1. Focus To-Do는 어떤 앱인가요?
하루를 계획만 하다 끝내는 날, 많지 않으신가요?
저도 한동안은 계획은 열심히 세우는데 실행은 안 되는 날이 반복되곤 했습니다.
그러다 만난 게 바로 Focus To-Do입니다.
이 앱은 뽀모도로 타이머와 할 일(To-Do) 리스트 관리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,
집중력 향상 + 실행력 강화용 생산성 도구입니다.
Focus To-Do의 핵심 기능
기능 | 설명 |
뽀모도로 타이머 | 25분 집중 + 5분 휴식. 타이머 개수와 집중 시간 기록 가능 |
할 일 관리 | 프로젝트별 정리, 마감일, 우선순위, 반복 설정 등 |
통계 리포트 | 일/주/월 단위 집중 시간 및 작업 완료 현황 시각화 |
리마인더 | 특정 시간에 알림 설정 가능 |
클라우드 동기화 (유료) | 여러 기기에서 동기화 가능 (휴대폰 ↔ 데스크탑 등) |
Focus To-Do는 아이폰/안드로이드/PC 모두 지원하고,
심플한 UI 덕분에 생산성 앱을 처음 써보는 분들에게도 진입장벽이 낮습니다.
무료 vs 유료 기능,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?
유료가격 : 영구 US$11.99 / 3개월 US$3.99
기능 | 무료버전 | 유료버전 |
뽀모도로 타이머 | O | O |
할 일 관리 | O | O |
알림 & 마감일 설정 | O | O |
통계 리포트 | 일부 제한 | 전체 사용 가능 |
클라우드 동기화 | X | O |
다크 모드, 테마, 광고 제거 | X | O |
무료만으로도 핵심 기능은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
다만, 통계/백업/멀티 디바이스 관리가 필요하면 유료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.
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
- 뽀모도로 기법을 도입해 집중 시간을 관리하고 싶은 분
- 단순한 To-Do 앱이 아니라 실행 중심의 계획 관리를 원하는 분
- 한눈에 내가 이번 주, 오늘 무엇을 했는지 피드백 받고 싶은 분
- 블로그, 공부,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제를 병행하며 일정을 분류하고 싶은 분
2. 나의 사용 루틴: 월간 → 주간 → 일간 계획 쪼개기
Focus To-Do를 단순히 “할 일 목록 앱”으로 쓰면 아쉬워요.
이 앱의 진짜 강점은 프로젝트 단위로 큰 할 일을 분류하고, 그 안에 세부 작업을 쪼개서 트래킹할 수 있는 구조에 있습니다.
저는 이 앱을 사용할 때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‘프로젝트’ 단위로 생성합니다.
그렇게 해야 전체 계획의 흐름도 보이고, 할 일을 놓치지 않게 관리할 수 있거든요.
사용 구조 요약
- 큰 틀의 목표를 설정 (ex. 블로그, 사이드 프로젝트 A)
- 각 목표는 하나의 ‘프로젝트’로 생성
- 그 안에 주간 단위 작은 목표와 실행 항목을 할 일로 등록
- 아침엔 ‘오늘의 할 일’ 중심으로 집중,
- 주말엔 다음 주 계획 미리 정리
실제 루틴 흐름
1) 월간 계획: 큰 목표를 잡는다
- “11월 블로그 4편 쓰기”
- “포트폴리오 정리”
- “자격증 이론 공부 끝내기”
→ 각각을 ‘프로젝트’로 설정합니다.
2) 주간 계획: 현실적인 단위로 나눈다
매주 일요일 밤, 월간 목표를 기준으로 “이번 주엔 뭘 할 수 있을까?”를 생각하며
- 아이디어 리서치
- 1차 초안 작성
- 썸네일 만들기
- 같은 세부 항목으로 쪼갭니다.
3) 일간 계획: 오늘 할 수 있는 항목만 집중
매일 아침 앱을 열고
- ‘오늘 할 일’만 필터링
- 완료 체크하며 정리
- 혹은 미룬 항목은 우선순위 조정
예시 - 블로거가 활용하는 경우
🎯 프로젝트명: [블로그 콘텐츠]
할 일 리스트:
- 아이디어 3개 정리
- SEO 키워드 조사
- 초안 작성
- 퇴고 및 이미지 정리
- 썸네일 제작
- 티스토리 예약 발행
→ 이런 식으로 작성하면, 매일 ‘작업량’에 압도당하지 않고 하나씩 깔끔하게 클리어할 수 있어요.
꿀팁: 작은 단위로 쪼개야 움직입니다
“블로그 글 하나 쓰기”는 막막한 목표예요.
하지만
- “목차 만들기”
- “초안 1차 쓰기”
- “썸네일만 오늘 정리하기”
- 처럼 나누면 훨씬 쉽게 시작할 수 있죠.
저는 이 방식으로 일정을 조각 내서 실행하고,
완료 항목에 체크하면서 성취감을 쌓는 루틴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.
3. 할 일을 실행 가능한 단위로 쪼개는 방법
계획은 세웠는데 막상 손에 안 잡히는 경험, 다들 있죠.
저도 예전에는 “블로그 글쓰기”, “기획안 작성”, “포트폴리오 준비” 같은 큼직한 항목만 써두고
하루를 허비한 적이 많았습니다.
그러다 바꾼 방법이 “실행 가능한 단위로 할 일을 쪼개기”입니다.
Focus To-Do에서는 상위 할 일을 만들고, 그 아래 하위 항목들을 등록할 수 있어서
이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.
이렇게 쪼갭니다
예 - 블로그 글쓰기 할 일 쪼개기
상위 할일 : GTD 기법 블로그 글 작성
→ 하위 할일 :
- 키워드 조사
- 목차 구성
- 초안 작성
- 문장 퇴고
- 썸네일 디자인
- 티스토리 업로드
- 태그 및 공개 설정
이렇게 쪼개놓으면 한 번에 다 하려고 부담 가질 필요 없이,
오늘 할 것만 하나씩 집어내기 쉬워집니다.
나의 실제 활용 흐름
- 아침에 오늘까지 해야 할 일만 보기 → 날짜별 정렬 + 우선순위 높은 순서대로 진행
- 여유 있을 때는 이번 주 전체 할 일 점검 → 남은 작업량, 진행도, 일정을 감안해 재조정
- 일요일 밤엔 다음 주 준비 → 남은 월간 계획에서 실행 가능한 단위로 다시 쪼개 등록
이 루틴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면
더 이상 “오늘 뭐하지?” 고민할 시간이 줄어듭니다.
한 가지 팁: 너무 작게 쪼개도 OK
“목차 구상하기”, “1단락 작성하기”, “이미지 1장 만들기” 이 정도까지 잘게 나눠도 괜찮아요.
중요한 건 지금 당장 손댈 수 있을 만큼 작게 만드는 것이에요.
작업의 시작 부담을 줄이는 게 핵심입니다.
📌 블로거 활용 실제 구조 예시
프로젝트: 12월 블로그 콘텐츠
📁 프로젝트: 12월 블로그 콘텐츠
┣ 📄 GTD 기법 정리글
┃ ┣ 🔍 키워드 조사
┃ ┣ ✍️ 초안 작성
┃ ┣ 🖼️ 썸네일 제작
┃ ┣ 🏷️ SEO 태그 넣기
┃ ┗ 📅 발행 예약
┣ 📄 뽀모도로 활용 팁
┃ ┣ 🧠 목차 구상
┃ ┣ ✍️ 도입부 쓰기
┃ ┣ 🔁 퇴고
┃ ┗ 🔗 공유 채널 등록
→ 이런 식으로 정리해두면
한 편의 글도 프로젝트처럼 진행할 수 있어요.
핵심 요약
- “해야 할 일”은 크게 적기보다 작게 쪼개는 게 실천력을 높입니다.
- Focus To-Do의 하위 항목 구조를 활용하면
- 자연스럽게 이 쪼개기 루틴을 정착시킬 수 있어요.
- 중요한 건 할 일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, 꺼내 쓰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.
4. 실제 사용 예시: 나의 Focus To-Do 활용 흔적
제가 Focus To-Do를 본격적으로 사용했던 시기는 2022년 하반기입니다.
그 당시에는 정말 뽀모도로 기능도 매일 돌리고,
과목별 집중 시간이나 공부 흐름을 트래킹하는 데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요.
프로젝트별 시간 비율
- 현대암호: 3시간 10분 (48%)
- 선형대수: 1시간 40분 (25%)
- 운영체제: 1시간 10분 (18%)
- 오픈소스: 39분 (10%)
이렇게 과목별 시간을 정확히 나눠서 공부했던 덕분에
어떤 과목에 얼마나 집중했는지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집중 시간/작업 차트
- 특정 주차엔 집중 7시간 45분까지 기록
- 평균적으로 하루 1~2시간 꾸준히 몰입
- 작업 차트에서는 할 일 개수가 시각적으로 표시돼
- 내가 얼마나 “실행”했는지를 피드백받을 수 있었어요.
요즘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
예전엔 공부 단위가 명확해서 뽀모도로 타이머로 “25분 집중 → 5분 휴식” 루틴을 자주 돌렸는데요,
최근에는
- 할 일이 대부분 1시간 이상 걸리는 비정형 작업이거나
- 아예 하루를 통째로 쓰는 일정(예: 예비군, 발표 준비, 회의 등)이 많아지면서
Focus To-Do는 ‘타이머 앱’이 아닌,
‘할 일을 기억하고 정리하는 도구’로만 사용 중입니다.
뽀모도로는 쓰지 않지만, 할 일의 흐름과 일정 리마인드용으로는 여전히 강력한 도구입니다.
정리
- 예전엔 타이머 중심, 지금은 체크리스트 중심
- 통계 기능은 여전히 회고에 유용
- Focus To-Do는 사용자 상황에 따라 쓰임새를 바꿀 수 있는 유연한 도구예요
맺음말
지금까지 제가 Focus To-Do를 어떻게 사용해왔는지,
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계획 → 실행 → 회고 루틴을 만들어왔는지 소개해봤어요.
물론 도구가 전부는 아니지만,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을 잘 세우면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조금씩 전진하게 됩니다.
저에게 Focus To-Do는 그런 흐름을 잡아준 고마운 앱 중 하나예요.
혹시 이 앱에 관심이 생기셨거나,
“나도 한 번 써보고 싶다” 혹은 “이 기능은 어떻게 쓰는 거야?” 같은 궁금한 점이 있다면,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!
같이 사용하는 팁도 나누고, 당신의 루틴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😊
– 창하 (나의 세컨드브레인 구축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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